[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달 수도권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마사회는 지난달 16일부터 수도권 27개 사업장의 주요 시설물 및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마사회 합동점검반은 연간 1,0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관람시설과 경마관계자 활동공간, 용산장학관 등을 점검했으며 긴급·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마사회는 당초 2월말에 정밀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지방사업장은 코로나19 추이와 정부지침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경마 휴장기간이 길어지며 자칫 사업장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 고객의 안전과 직결되기에 빈틈없는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해 열렸던 서울 경마공원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올해엔 열리지 않는다. 마사회 관계자는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