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회장,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범농협 역량 총동원

  • 입력 2020.04.26 18:0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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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적화 작업(사과꽃 솎기)을 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 적화 작업(사과꽃 솎기)을 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영농철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1일 ‘범농협 임직원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한 충북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사과농장에서다.

이 회장은 이날 “농촌현장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범농협 차원의 일손 돕기를 총력 추진 중이며, 농업·농촌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많은 국민과 다양한 기관이 농촌 일손 돕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며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가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농협은 앞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 및 원활한 영농인력 공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지자체와 협력사업으로 ‘영농작업반’ 운영 사무소를 지난해 99개소에서 올해 176개소로 대폭 확대해 조기 가동한 바 있다. 영농작업반은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내에 농작업 유상 인력이 상시 운영되는 작업조직을 뜻한다.

또한, 농협은 일손이 집중되는 4~6월 농번기에는 임직원 전사적 일손 돕기, 정부·군부대·지자체와 공동 일손 돕기, 법무부 사회봉사자 및 지역별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봉사 추진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충북 제천시 한수면 사과농장 일손 돕기엔 이 회장과 함께 범농협 임직원이 함께 참여했고, 일손 돕기에 앞서 마을 농민에게 농업용 기자재 및 긴급 구호물품 등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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