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가격폭락’ 대파 6.2톤 기부

  • 입력 2020.04.19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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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가락시장이 지난 14일 가격이 폭락한 대파 6.2톤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가락시장이 지난 14일 가격이 폭락한 대파 6.2톤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공사)가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대파를 구매해 서울시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파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미미하게나마 수급안정에 일조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14일 진행한 나눔행사에서 공사는 서울광역푸드뱅크와 송파위례시민연대에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6.2톤(616박스)의 대파를 기부했다. 이 물량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분된다. 공사는 최근 대파 소비촉진을 위해 대파김치 등 대파 관련 레시피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이날 기부한 대파에 레시피를 함께 배포하기도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파 생산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대파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이런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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