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축산업계 지원 계속

오리자조금, 대민지원 장병 생오리고기로 위문
축평원, 영세 축산농가에 긴급 구호품 키트 전달

  • 입력 2020.04.12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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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축산업계의 노력이 어이지고 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 오리자조금)은 지난 6일 코로나19 대민지원에 나서는 육군 50사단 장병들에게 생오리고기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50사단은 육군현장지원팀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밀착형 방역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군은 1달여 동안 최선을 다한 사단 전 장병에게 오리자조금이 전한 생오리고기로 만든 오리탕을 제공했다.

김만섭 오리자조금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자 오리고기를 전달했다”면서 “50사단 장병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도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오리고기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은 같은날부터 영세 축산농가에 코로나19 대응 구호품 지원을 시작했다. 축평원은 일회용 마스크와 위생장갑,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한 긴급구호품 키트를 택배를 통해 각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구호품 키트는 축평원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대상 농가 중 대구경북지역의 한우농가와 방역 취약계층인 상시 사육두수 20두 미만인 전국의 영세 한우농가에 지원된다.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은 축평원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영세 축산농가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컨설팅 및 지원활동을 실시하는 공유가치창출 사업이다.

축평원 관계자는 “영세 축산농가에 힘이 되고자 재난상황 필수 물품을 전달했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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