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붉은불개미, 열대거세미나방, 과실파리류 및 과수화상병 등 주요 고위험 병해충의 유입·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
검역본부는 고위험병해충이 국내에 유입·정착할 경우 박멸이 어렵고 농산물 수출 중단 등 농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전 차단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고위험 병해충 분포 국가산 화물 및 휴대품 검역을 강화하고 공항·항만 등 병해충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 예찰해 조기발견·초동대응 등의 대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상시 예찰체계 구축을 위해 식물병해충예찰방제센터를 확대하고 역학조사 전담인력 등을 충원하는 등 국내 농림산업 보호 및 농산물의 안정적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용덕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오는 10월까지 고위험병해충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