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제2회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사업이란, 지역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먹거리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들을 찾아내 이를 적극 육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첫 도입된 농식품부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우수활동, 신규사업, 시민활동지원 등 3개 분야에서 18개의 사회적 조직이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경기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주 ‘공심채농업회사법인(주)’, 충북 ‘옥천살림협동조합’ 등이 지난해 선정된 사회적모델 우수사례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사업은 오는 29일까지 로컬푸드·직거래종합정보시스템인 ‘바로정보(www.baroinfo.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5월 말 지원대상자 선정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사업 규모 등을 고려해 2,000만~5,000만원 상당의 사업경비가 지원된다. 또 해당 사업의 홍보와 전문가 상담(컨설팅) 등의 사업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참여단체들 간 상호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호 벤치마킹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사업성과의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우식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지원과장은 “사회적 농업 정책의 핵심인 로컬푸드를 적극 육성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