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임업인들이 사용하는 임업기계장비를 4월 한 달 동안 무상으로 빌려준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무상 대여가 가능한 기계장비는 덤프트럭, 기계톱, 톱밥제조기 등 임목 생산과 목재가공장비 등 모든 임업 기계장비가 해당되며 4월 한 달 간 최대 1주일까지 빌릴 수 있다.
산림청은 지방산림청을 통해, 산림조합중앙회는 임업기계지원센터를 통해 각각 대여 작업을 한다.
다만 산림조합중앙회의 경우 임업 기계장비 중 임업인이 운용하기 어려워 인력이 함께 지원되는 장비에 대해 기존 가격의 50% 할인 대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창술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임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