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새 경영진 분주한 첫 행보
농협 새 경영진 분주한 첫 행보
  • 박경철 기자
  • 승인 2020.04.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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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협 2020년 경영협약식’이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과 주요 경영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 2020년 경영협약식’이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과 주요 경영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영진 교체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체제가 본격화된 가운데 새로운 경영진이 코로나19 대책 등 분주한 첫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비상경영대책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관한 유찬형 신임 부회장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추가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장철훈 신임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대표이사도 취임식을 대신해 첫 공식행보로 지난달 26일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농협 경북광역급식센터를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점검하고 소비 촉진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이다.

장 대표이사는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 경제지주는 앞으로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농산물 벨류체인(value-chain)을 최적화해 소비 중심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식 신임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도 취임식을 대신해 지난달 26일 중앙본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대표이사는 “농·축협이 농업과 농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상호금융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신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도 지난달 26일 농협 하나로마트 서대문점에서 취임식 대신 로컬푸드 장보기로 업무를 개시했다.

김 위원장은 “농업·농촌·농민이 농협의 뿌리임을 명심하고, 감사업무의 혁신과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새 경영진의 공식행보에 이어 지난달 30일 ‘2020년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경영협약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부회장)와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 농협 경제지주·농협 금융지주 대표이사가 체결하는 경영 약속이다.

범농협 주요 경영진은 경영협약에서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중받는 ‘함께하는 농협’을 위해 농업인 실익 지원 및 농·축협 지원 강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올해 전례 없는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농업·농촌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농협 경제지주, 농협 금융지주가 서로 힘을 합쳐 다함께 정진하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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