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동양물산(회장 김희용)이 보건용 마스크 2만장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동양물산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만큼 서로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서 상대적으로 마스크 구입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동양물산이 마스크 제조·판매업체 웰킵스(주)와 마스크 및 각종 필터 기술 개발 공동 프로젝트 MOU를 체결하며, 웰킵스로부터 마스크 2만장을 구입한 데 따른 것이다.
관련해 동양물산 관계자는 “농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동양물산 역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마스크 지원은 그동안 받았던 관심에 보답하는 것일 뿐이며, 제조업체와 농민 모두에게 힘든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공동 운명체임을 되새기며 농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도 내비쳤다.
한편 동양물산 측은 기존의 담배 필터 사업에서 마스크 및 각종 필터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며 향후 우수한 품질의 마스크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