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친농연 2020년 정기총회 개최 … 신임 회장에 김상기씨 선출

  • 입력 2020.03.29 18:00
  • 기자명 홍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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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경기친농연 2020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경기도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상황실에서 서면결의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상기 신임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윤준식(뒷줄 왼쪽 네 번째) 신임 부회장, 참석 대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친농연 2020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경기도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상황실에서 서면결의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상기 신임 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윤준식(뒷줄 왼쪽 네 번째) 신임 부회장, 참석 대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김상기 회장)가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김상기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올해 총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20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상황실에서 서면결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친농연은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김상기 원예분과위원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연천의 박용석 회원, 양평 윤준식 회원이 선출됐다. 6년간 경기친농연 회장직을 역임해 온 김준식 전 회장은 상임고문을 맡았다. 김상기 신임 회장은 “경기친농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줄어드는 시점에 임시총회를 개최해 보다 세부적인 사업추진안을 논의하고, 전 대의원의 의지를 모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친농연은 특히 학교급식사업에서 꾸준한 품목 개발 및 생산성과 품위 향상을 통해 공급 품목을 108가지로 확대하고, 340억원의 농가소득을 달성한 점에 대해 농민들의 노력의 결실로 높이 평가했다. 평가에 기반해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에서 공적조달체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제로 생산자 결정권 강화와 제도화, 계약재배의 확대·발전, 생산자조직의 공공성 강화를 꼽았으며, 올해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친농연은 더불어 시·군조직 강화를 올해 핵심사업으로 꼽았다. 31개 시·군 중 22개 시·군에 조직을 갖추고 있으나 상근역량을 갖춘 시·군은 그리 많지 않다. 시·군연합회가 강화돼야 해당 시군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 및 활동이 가능하며, 푸드플랜 등 지방농정에 시의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시범적으로 상근 역량과 체계가 갖춰진 지역을 선발, 인건비 등 정책실무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서 조직관리 표준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성과적으로 평가된 교육사업에서도 방송시스템을 갖추고 영상채널을 가동, 농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금과 같은 집합교육이 불가능한 상황 또는 농번기에도 언제든 교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학교급식사업에서 친환경가공품인증제도 변화에 따른 가공품 원재료 공급 품목 발굴 및 개발, 통일사업 분야에서 6.15공동선언실천 경기본부 내 농민본부 구성으로 경기도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적 근거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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