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리시장 전체 시설 일시 휴업

  • 입력 2020.03.26 15:35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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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25일 구리시장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김성수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제공
지난 25일 구리시장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김성수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제공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성수, 공사)는 코로나19 예방 방역 및 원천 차단을 위해 오는 28일(토) 밤 10시부터 29일(일) 낮 12시까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일시 휴업을 결정했다. 확진자 발생·경유는 없으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기조에 따른 예방적 조치다.

이번 일시 휴업으로 도매법인·중도매인·식당·식자재업체는 물론 공사직원·시설관리인력까지 구리시장 내 모든 주체들이 14시간 동안 업무를 중단한다. 공사는 그 동안 시장 내·외부 전체 방역을 실시한다. 정기휴장일인 일요일을 이용하는 만큼 농산물 경매는 중단 없이 평소대로 진행한다.

지난 25일 구리시장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유통인들은 “우리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확산이 없는 청정 도매시장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있으니 일시 휴업으로 인한 거짓정보(확진자 발생 등)가 유포되지 않길 바라며, 출하자와 소비자는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우리 시장을 믿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 공사 사장은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개에 발맞춰 우리 도매시장의 안전과 유통인·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임시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감염병 상황 종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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