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정소비‧면역력 관심 늘어 … 국내산 축산물 판매 37% 증대

  • 입력 2020.03.24 09:00
  • 기자명 장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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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가정식 식재료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농협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한 농협 하나로마트의 지난 2월 18일~3월 17일 간 축산물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설 이후 6주간 한우고기 매출액을 전년도 동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오프라인인 농협 하나로마트 직영점은 전년대비 30.2%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 채널인 농협몰은 94.1%가 증가해 온라인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경향도 보였다.

농협경제지주는 국내산 축산물 매출이 증가한 것은 모임과  회식 등의 자제로 외식은 감소했으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 축산물의 가치가 주목 받아 가정 내에서의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수한 품질의 우리 축산물인 한우‧한돈‧닭‧오리‧우유‧계란 등은 공통적으로 우리 몸속의 항체나 면역세포들을 만드는 주재료인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1 등 각종 영양소와 우리 몸에서 만들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면역력 증진에 좋다는 벌꿀, 프로폴리스, 녹용에 대한 관심도 증대하고 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국내산 축산물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면역력 증진으로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하루라도 빨리 극복해 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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