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신수미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의장 전흥준)과 민중당 강원도당(위원장 이승재)은 지난 17일 강원도농업인회관 3층에서 농업정책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협약한 농업정책 15대 요구안엔 △농민수당법 △농민헌법 개헌 △농업예산 확대 △농산물 가격보장 등 농민의 기본권 실현과 지속가능한 농업·농민·농촌을 위한 정책방안, 지역공동체 육성사업을 통한 지역소멸 대책, 밭 주곡 작물 육성 지원 확대 등의 지역현안들이 담겨있다.
전농 강원도연맹은 “이번 총선에서 농업정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려운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번 정책협약식을 통해 민중당 강원도당과 함께 21대 국회에서 농민들의 요구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호 민중당 농민비례대표 후보가 참석해 “진짜 농민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농민들의 요구를 국회에서 기필코 실현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농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전흥준 전농 강원도연맹 의장도 “김영호 후보는 전농이 직접 선출한 진짜 농민후보다. 김 후보의 당선은 개인이 아닌 전농이 함께 국회에 가는 것으로 강원 농민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마친 김 후보는 이후 20일까지 강원도 농민회원들과 민중당 당원들을 만나는 간담회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