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농민 후보들, 망월동 참배식 개최

  • 입력 2020.03.15 18:00
  • 기자명 윤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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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윤병구 기자]

전성기·김영호·안주용 민중당 농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참배식을 열고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농민의 직접 정치 실현을 다짐했다.
전성기·김영호·안주용 민중당 농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참배식을 열고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농민의 직접 정치 실현을 다짐했다.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민중당 농민 국회의원 예비후보 참배식이 진행됐다.

참배식엔 김영호·전성기·안주용 민중당 농민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조직후보로 결정된 바 있다. 더불어 문경식·한도숙·박행덕 전 전농 의장과 전농의 박흥식 현 의장, 위두환 부의장을 비롯한 회원, 박형대 민중당 전남농민위원장과 당원들이 참석했다.

세 후보는 민족민주열사들 앞에 전농 조직후보로서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농민의 직접 정치 실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에 참석해 밥쌀 수입 반대를 외치다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져 운명한 백남기 농민을 이곳에 안장했다. 이후 촛불혁명으로 박근혜가 탄핵 당했고 문재인정부가 탄생했다. 하지만 여전히 백 농민의 마지막 외침은 구천에 떠돌고 있다”며 “민중당 농민 후보들은 민중과 함께 자주국가, 평등사회를 만들 때까지 열사정신으로 싸우겠다고 고 백남기 농민, 고 정광훈 의장, 고 오종렬 의장과 민족민주열사 앞에 엄숙히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영호 예비후보(민중당 비례대표 2번)는 충남 예산 출생으로 평생 농사를 지어왔으며 전농 의장을 맡아 백남기 농민 투쟁, 2015년 민중총궐기, 박근혜 퇴진 촛불혁명, 전봉준투쟁단 등을 이끌었다. 전성기 예비후보(거창·함양·산청·합천)는 함양군농민회장, 지리산 댐 백지화 함양군 대책위원장, 벼농가 경영안정 기금 경상남도 조례제정운동본부 함양군집행위원장, 농민수당 경상남도 조례제정운동본부 함양군집행위원장을 지냈다. 안주용 예비후보(나주·화순)는 민주노동당 전남도의원을 지냈고, 민중당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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