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화훼산업 지원 노력

김현수 장관, 업계 간담회 진행

  • 입력 2020.03.15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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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중도매인·소매업체 및 생산자대표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졸업식·입학식과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한 철 대목 특수로 생계를 꾸리는 화훼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농식품부는 장·차관이 현장점검을 이어가며 농가를 다독이고 있으며, 이날은 장관 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연 것이다.

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꽃 소비 감소 등 화훼 분야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꽃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노력과 함께 유통 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통업계의 분발을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화훼 유통인 등 aT센터와 화훼산업센터에 입주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6개월간 최대 50%의 임대료 감면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엔 농업분야 공공기관이 주도해 화훼장식·사무실 꽃 생활화 등 꽃 270만송이를 구매키로 결정, 현재까지 144만송이 구매를 이행하고 있다.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은 정부 정책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유통부문이 활성화되면 꽃 소비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기존의 공공기관 270만송이 꽃 구매 계획에 더해 이달 중 100만송이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코로나19 대응에 추가 투입키로 한 483억원의 농안기금 중 16억원을 할당, 화원업계와 연계해 특수학교 ‘1교실 1꽃병’ 사업을 진행한다. 전국 177개 학교 4,843개 교실에 매주 꽃병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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