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작업용 방제기계를 활용한 농촌지역 방역 활동에 나섰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마을과 구이마을 두 곳을 찾아 과수원 방제에 사용하는 고성능 분무기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두 대를 이용해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에 나선 ‘농촌건강장수마을’ 덕천마을엔 362 농가가 거주 중이며, 안덕마을은 141 농가가 거주하고 있는 ‘건강힐링체험마을’이다.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정마진 이장은 “도심에서 먼 거리에 있는 지역까지 찾아와 직접 방역을 해주니 감염병으로부터 불안한 마음을 덜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상호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코로나19 방역활동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 피해를 막고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향후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보건소 등과 협조해 방역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