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소식] 경농, 저항성 없이 노균병 잡는 ‘퀸텍’ 추천

  • 입력 2020.03.10 17:0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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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경농(대표이사 이병만, 경농)이 신규 계통 성분의 노균병 전문약제 ‘퀸텍’을 추천했다. 경농에 따르면 퀸텍 액상수화제는 노균병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며, 작물에 교차저항성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기존 작물보호제의 저항성으로 방제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에서도 안정적인 효과를 발현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노균병은 오이‧참외‧멜론 등의 시설작물과 배추‧양파‧포도 등 원예작물에 곰팡이가 기생해 생기는 병이다. 주로 저온의 다습한 환경이 계속될 때 발생하며, 봄철 잦은 강우와 밤낮 기온차가 심할 경우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시설 내 균일한 온도와 습도 조건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노균병에 감염될 경우 잎 앞면에는 황록색의 반점이 생기고 잎이 갈색으로 마르며 고사한다. 또 병이 진전된 후 잎 뒷면에는 흰색의 포자가 형성되는데, 이 포자가 날아가 2차 감염을 일으키곤 한다.

아울러 올해 양파 생육이 평년대비 2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농은 생육이 앞당겨진 만큼 노균병 발생도 빨라질 수 있다며 농가에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다. 경농에 따르면 퀸텍은 노균병 유성세대와 무성세대를 동시에 방제하며 작용점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퀸텍은 균사 포자경 형성기, 피막포자 형성‧발아기, 난포자 생성‧발아기 등 총 7개 부문에 작용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양지석 경농 마케팅기획팀 매니저는 “퀸텍은 노균병 발병 전‧후 예방과 치료를 한꺼번에 할 수 있고 저항성이 없어 마음 놓고 활용 가능한 게 최고의 장점이다”라며 “시설과 노지 상관없이 방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균병으로 시름하는 모든 농가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농은 퀸텍 액상수화제가 △멜론 △배추 △양파 △오이 △참외 △포도 노균병 이외에도 인삼 역병과 잔디 피티움마름병 방제에도 효과가 있으며, 무인항공기 살포 약제로도 등록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생력형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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