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코로나19도 수출지원은 멈출 수 없다!”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 ‘온라인 사전 설명회’ 개최

  • 입력 2020.03.10 14:18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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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재단)은 수출지원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지원 국가별 실정에 맞게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사업 대상자를 내달 8일까지 공모 중이며, 사업에 참고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카자흐스탄 데모 온실 구축‧운영사업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오는 16일 오후2시 온-나라 PC영상회의 시스템(http://vc.on-nara.go.kr)으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재단은 당초 설명회를 대면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히 영상중계로 대체하고 사업소개 및 제안서 작성방법 안내, 사업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의 온라인 사전설명회 참가신청은 담당자 이메일(hongyuhyeon@efact.or.kr)을 통해 10일부터 12일까지 약 3일간 접수받는다. 재단은 사전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행사 당일 민원인코드를 이메일과 문자로 송부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시스템에 접속한 뒤 ‘민원상담 영상회의’를 통해 영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추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실시공‧설계, 기자재, 시설자재, 운영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우선 구성한 뒤 사업 기본구상과 시범온실 조성 및 운영계획이 포함된 제안서를 내달 8일까지 재단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현재 국가별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로 수출지원 중점사업인 해외 테스트베드지원사업의 대상국 해외출장을 모두 연기하고 현지 상황에 맞게 영상회의와 SNS 등을 활용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에 참가할 예정이던 중국(CAC, 3월)과 태국(Horti Asia, 5월)의 해외전시박람회는 전면 취소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하반기에 한국관을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하반기 해외전시박람회는 KOTRA,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협력해 △싱가포르(Vitafoods Asia, 9월, 기능식품) △필리핀(Agrilink, 10월, 스마트팜‧농자재) △터키(Growtech Eurasia, 11월, 농기자재) 등 3개국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수출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해외출장 및 대면회의를 자제하고 영상회의를 적극 활용하는 등 정부지침을 준수하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팜 및 농기자재 수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속하고 유연하게 수출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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