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현장 어려움 해소할 연구 모색

  • 입력 2020.03.09 14:05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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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가축질병 전문가들이 소의 질병에 관한 연구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이같은 자리를 통해 농장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연구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소질병 분야별협의회를 열고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및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적극 개선하고 신규과제 선정에 반영해 현장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위한 검사강화 방안, 감염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 개발과 단계별 근절 로드맵 작성에 대한 신규과제가 제안됐다. 또, 소 바이러스 설사병에 대한 기본 역학자료 제공, 국내에 적합한 박멸 프로그램 개발, 농장 단위의 검진 프로그램 등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외에도 최근 문제가 발생한 기종저나 유방염에 대한 예방대책, 백신개발 요구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진드기 매개 질병 발생을 조사하자는 요구도 나왔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현장의 문제점 및 연구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현장 문제점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차년도 연구사업 및 방역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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