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21주년 정읍농협 하나로마트 지역경제 지킴이로 ‘우뚝’

로컬푸드직매장 연매출 26억원 돌파 … 화요장터 운영에 고객 늘고 매출액도 ‘쑥쑥’

  • 입력 2020.03.08 18:0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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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올해로 개점 21주년을 맞이한 전북 정읍농협 하나로마트가 지역경제 지킴이로 우뚝 서 눈길을 끈다.

정읍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1999년 8월 19일 개점했다. 소비자에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운영 수익은 농업생산 기반시설 확충으로 농민조합원들에게 환원했다. 더불어 소외된 지역민을 위한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정읍농협 하나로마트의 특징은 친환경 농산물 코너 확대 운영과 농산물 산지 직거래 확대, 농산물의 등급화와 규격화 등을 통해 일반 대형유통업체와는 차별화된 운영을 해온 점이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엔 정읍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상동점, 수성점 등에 로컬푸드직매장을 마련했다. 320여 농가가 참여했으며 직접 생산한 채소류, 과채류, 곡류, 버섯류, 건조농산물 등 28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연매출은 26억원을 돌파했다. 정읍농협은 그동안 로컬푸드직매장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 조직화 교육을 비롯해 상품화 교육 △로컬푸드직매장 선진지 견학 △안전농산물 생산교육(GAP, 출하규정) △실무자 현장분석 및 마케팅 조사 등을 전개했다.

상생경영도 눈에 띈다. 재래시장 및 영세상인과 상생하는 경영을 펼친 것이다.

또한 정읍농협 하나로마트에선 2017년 11월부터 매주 화요일이면 ‘화요장터’라는 이름으로 할인행사도 실시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할인장터를 열고 농축수산물 및 생필품을 최대 50%이상 할인해주는 행사다. 더 많은 고객이 할인혜택을 누리도록 1품목에 1인당 1~2개씩만 구입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수도 늘고 매출액도 뛰었다.

고두석 정읍농협 하나로마트장장은 “7,000여명의 정읍농협 조합원과 정읍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저렴한 가격, 최고의 서비스, 최상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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