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배추 저장량 평년 미만, ‘8만3,760톤’

향후 가격상승 요인 없어
저장배추 빠른 출하 필요

  • 입력 2020.03.08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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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저장창고에 쌓여있는 월동배추. 대아청과 제공
저장창고에 쌓여있는 월동배추. 대아청과 제공

국내 배추·무 최대 유통법인인 가락시장 대아청과㈜(대표이사 박재욱)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5일까지 22일간 전국 배추 저장창고를 전수조사해 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월동배추 저장량은 총 8만3,760톤이다. 지난해(13만7,800톤)보다 39.2%, 평년(9만6,030톤)보다는 12.8% 줄어든 양이다. 다만 올해는 따뜻한 생육기 기온으로 상품성이 높아져 감모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량은 적지만 실질 출하비율은 높을 수 있다.

대아청과는 시설봄배추 재배면적 및 단수가 늘고 출하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에 주춤했던 중국산 김치 수급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저장배추의 빠른 출하를 권장했다. 박재욱 대표는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출하량 완급조절을 유도하고 시세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아청과는 향후 저장배추 소진 시까지 창고 반출물량과 배추 소비량 정보를 주간 단위로 집계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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