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사진)이 이달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수의사회 역사상 첫 직선제 회장이 취임하며 수의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일부터 허주형 26대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허주형 신임 회장은 앞서 1월 회장 선거에서 40.4%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수의사회 첫 직선제 선거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최종 투표율은 80.3%로 집계된 바 있다.
허 회장의 취임과 함께 수의사회 사무처도 2개국으로 확대 재편됐다. 회장직이 상근제로 바뀌면서 사무처의 업무가 증가됨에 따라 경영지원국과 기획정책국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 것이다. 허 회장은 “동물진료권을 확보하고 수의사들의 전문성이 올바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