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민중당 농민후보, 충남 시·군 간담회 개최

농민들 “반드시 당선시킬 것”

  • 입력 2020.03.01 18:00
  • 기자명 김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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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희봉 기자]

김영호 민중당 농민비례대표 후보(앞줄 왼쪽 두 번째)가 지난달 23일 당진시 농민당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농민후보 당선 결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호 민중당 농민비례대표 후보(앞줄 왼쪽 두 번째)가 지난달 23일 당진시 농민당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농민후보 당선 결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중당 농민 비례대표 후보인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군과 보령시를 시작으로 23일 예산군·당진시, 24일 천안시·아산시에서 농민당원 정책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당진시간담회에서 김영호 후보는 “전농이 농민후보로 결정해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시·군농민회 간부이자 당원들인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번 4.15총선에서 김영호가 당선되면 전농이 국회로 가는 것이고 동시에 전봉준 장군이 국회로 가는 것이기에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와 함께 참석한 김진숙 민중당 당진시 예비후보(당진평화의소녀상기념사업회 공동대표)도 “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출마했다. 당진에서 농민수당에 서명한 1만명의 표를 얻는 게 1차 목표로 맨 앞에서 민중당과 김 후보를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충남지역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박병문 전농 충남도연맹 부의장은 “충남지역을 돌아보니 농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는 농민의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실함과 의지가 농민들에게 있다. 특히 지역에서 농민수당, 한미방위비 분담금, 농지개혁 문제의 해결에 대한 기대로 민중당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마을간담회 등 계획된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시군 읍·면조직 간부들의 지지 결의와 현수막 게시를 조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선거법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회원들의 논과 밭에 민중당 정책을 알리는 현수막 게시를 제안하면서 “21대 국회에 반드시 농민후보를 당선시키자”고 결의했다. 현장에선 김영빈 당진시농민회장을 비롯해 4명의 간부가 즉석에서 입당하며 후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영호 후보는 전봉준트랙터가 영남과 호남에서 수도권으로 진격했듯이 이번 총선도 영남과 호남에서 농민국회의원의 들불이 일어나 충청권에서 세력을 확대한 뒤 수도권으로 진격해 승리를 일구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총선에서 농민후보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투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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