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면역력 높이는 단백질·아연 '풍부'

일상 속 건강 식단이 면역력 '으뜸'
한우 본연의 맛 느끼려면 목심살 '추천'

  • 입력 2020.02.25 15:01
  • 기자명 장희수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러스 예방법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우는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한우를 활용한 식단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 건강한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다양한 건강식품이나 보조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지만 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에 먼저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그중 항체와 면역 세포를 만드는 주재료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은 육류에 많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한우에 면역력 향상과 피로 회복에 좋은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하다. 또한 한우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은 한우의 맛을 좋게 만들어주는 황 성분을 함유해 피를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따라서 한우를 섭취하는 것이 단백질을 포함한 여러 영양소를 가장 맛있게 섭취하는 방법 중 하나다.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 어떤 부위를 골라 먹어야 할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목심살을 추천했다. 목심은 운동량이 많은 소의 목덜미 부위로 근간지방과 근내지방 함량이 적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육즙이 풍부해 한우 특유의 진한 맛이 있다. 주로 불고기에 사용되는 부위지만 전골이나 국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담백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겐 우둔살이 좋다. 우둔살은 소 뒷다리 부위 중 가장 연한 부위로 덩어리가 크고 마블링이 적은 살코기다. 따라서 근내지방이 적고 동물성 단백질 비율이 높아 불고기·주물럭·산적·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쓰일 수 있다.

한우를 간단한 반찬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우둔살 옆에 붙은 홍두깨살 역시 지방 함량이 거의 없는 살코기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근섬유 결이 일정해 이를 이용해 장조림이나 육개장으로 먹기 좋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을 통해 한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및 반찬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