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과수 바이러스 검정방법 표준화

과수 무병화묘 생산·유통 활성화 기반 마련

  • 입력 2020.02.23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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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이 과수 바이러스 검정방법을 표준화했다.

종자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과 등 5대 과종의 무병화묘 생산기관과 검사기관 간 바이러스 검정방법이 서로 달라 생산기관에서 만든 무병화 묘목에 검사기관 검정방법을 적용할 경우 바이러스가 검출돼 폐기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종자원은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학계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친 뒤 과종별 시료 채취시기·방법, 진단용 분지표지 및 검사대상 바이러스 현행화 등 검정기준 표준화를 완료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과수 바이러스 검정요령’도 지난달 개정했다.

종자원 관계자는 “바이러스 검정방법 표준화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과수묘목산업 선진화 대책의 일환이자 무병화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주요 과종의 바이러스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대상 바이러스 목록을 지속적으로 현행화하고 바이러스 진단기술 력을 높여 과수 무병화묘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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