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괴산군농민회(회장 김수응)는 지난 7일 연시총회를 열고 3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지난 사업 평가와 새해 사업 계획을 인준했다(사진). 또 총회에 앞서 괴산군농민회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제2대 사무국장 이도훈 회원(65)은 괴산군농민회가 결성되고 성장하며 진행한 사업들, 과거 규모있고 재미있게 진행됐던 농활, 고추직거래 사업으로 농민회 기틀을 다지게 된 경험들을 이야기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이도훈 회원의 아들인 이준규 회원(34)이 새로이 총무직을 맡게 돼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2대가 농민운동을 함께 하게 돼 회원들을 흐뭇하게 했다.
박형백 괴산군농민회 사무국장은 총회를 마치고 “신입회원들이 가입하고 있고, 무엇보다 군 농민회 총무인선으로 집행부가 강화돼 무척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괴산군농민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읍·면지회 회의를 원활하게 하고 신입회원을 20명 이상 조직하며 통일공동경작사업을 3개 읍·면으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