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북 농민운동 이끌 새 지도부 선출

전농 전북도연맹·경북도연맹 의장에 이대종·최창훈 추대

  • 입력 2020.02.14 16:02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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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지난 11일 전북 전주시 농협 전북본부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이대종 신임 의장이 인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전북 전주시 농협 전북본부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대의원대회에서 이대종 신임 의장이 인사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박흥식, 전농)이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고 농민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구상 중인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광역조직들의 재정비도 마무리 돼 가고 있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18기 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열고 새 임원진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박흥식 전임 의장의 뒤를 이을 신임 전북도연맹 의장으로 이대종 고창군농민회장을 추대했다(사진). 부의장에는 정도화 전 감사와 서동선 전 익산시농민회장이,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에는 각각 김정룡 전 순창군농민회 정책실장과 정충식 전 남원시농민회 산내면지회장이 임명됐다.

새 지도부는 2020년 사업계획에서 4.15 총선투쟁을 가장 앞세워, 현장농민을 이번 총선에서 당선시킨다는 박흥식 의장의 계획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또 창립 30주년을 맞아 30년사 발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직전망을 논하는 기념토론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전농 경북도연맹 또한 지난 12일 경북농업인회관 강당에서 20기 1차년도 대의원대회를 열고 임원선출을 마쳤다. 의장에는 최창훈 전 부의장이, 부의장에는 장성두 전 영주시농민회장·김태현 전 청송군농민회장이 선출됐으며, 천호준 전 경산시농민회장과 황병창 전 의장이 감사로 활동한다.

금시면 전 안동시농민회 사무국장과 최한열 전 예천군농민회장은 각각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박경철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과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연구원은 경북 농민수당 등의 농민주도 정책 실현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연이어 지난 13일 대의원대회를 연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김도경)은 현 임원진이 그대로 연임하기로 결정했으며, 역시 지난 5일 전농의 신임 지도부가 발표한 사업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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