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친농연 창립 … 도시지역 농민 자주조직 탄생
안산친농연 창립 … 도시지역 농민 자주조직 탄생
  • 홍안나 기자
  • 승인 2020.0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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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지난달 21일 안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안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지난달 21일 안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안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경기도 안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안정헌, 안산친농연)가 지난달 21일 안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경기친농연은 2월 중순에 열리는 정기이사회를 통해 안산친농연을 공식 시·군조직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친농연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개 시·군을 아우르게 된다. 동두천, 오산, 과천 등 친환경 인증자가 10명 미만인 시·군 7곳을 제외하면 경기도 내 거의 모든 시·군에 친환경농민 조직이 갖춰진 것이다.

김준식 경기친농연 회장은 “안산친농연의 창립은 도시지역에서의 농민조직 건설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도시민과의 접촉면이 넓은 안산에서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전파자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도시지역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2만명에 육박하는 안산 인구 중 농업 인구는 4,937명으로 0.65%밖에 되지 않는다. 경기도 평균 2.3%에 비하면 안산은 농업인구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 중에서도 친환경 인증농가는 고작 14명으로 안산 농업인구의 0.3%에 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민조직을 건설한 데는 이유가 있다.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안정헌 안산친농연 초대 회장은 “안산은 도시지역이라 상대적으로 농민들의 목소리가 작을 수밖에 없고 힘이 약하다. 이렇다 할 농업정책도 없다. 비록 소수지만 친농연 건설로 우리 농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농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증농가 수는 14명으로 많지 않지만 지난달 17일 진행한 안산시 친환경 의무교육엔 200명이 참가했다. 안 회장은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급식 분야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조직 확대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친농연은 창립총회를 통해 안 초대 회장 및 조영주 부회장, 이범진 감사, 이강열 사무국장 등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 및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향후 사업으로는 △안산시농업기술센터 내 안산친환경연구회 결성을 통한 민관협력 체계 마련 △도시농업 운동 분야와의 연대 활동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공공급식분야에서의 판로 구축으로 도시지역 맞춤형 과수 특작분야 친환경농업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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