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전 감사위원장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전 감사위원장
  • 박경철 기자
  • 승인 2020.0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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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당선자 “농협 올곧게 갈 수 있도록 노력”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농민대통령으로 불리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최다 후보가 출마하며 농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이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선거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투표는 대의원 조합장 293명(회장 직무대행 포함)이 전원 참여한 가운데 정오부터 진행됐다. 투표 결과 기호 1번 이성희 후보(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가 82표(28%)로 1위, 기호 7번 유남영 후보(전북 정읍농협 조합장)가 69표(23.5%)로 2위를 차지했다.

득표순으로 기호 2번 강호동 후보(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는 56표(19.1%), 기호 10번 최덕규 후보(전 경남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47표(16%), 기호 9번 이주선 후보(충남 아산 송악농협 조합장) 21표(7.2%), 기호 5번 문병완 후보(전남 보성농협 조합장) 12표(4.1%), 기호 8번 여원구 후보(경기 양평 양서농협 조합장) 4표(1.4%), 기호 6번 김병국 후보(전 충북 서충주농협 조합장) 2표(0.7%), 기호 3번 천호진 후보(전 농협 북대구공판장 사장)와 기호 4번 임명택 후보(전 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는 각 0표를 받았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이에 이성희 후보와 유남영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이 후보가 177표(60.4%)로 116표(39.6%)를 득표한 유 후보를 제치고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이 후보는 당선 이후 무대에 올라 두 손을 치켜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 신임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은 당선사례에서 “대의원 조합장과 전국 1,118개 농협 조합장에 약속했던 여러 공약사항과 여태까지 고생한 다른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까지 받아들여 농협이 정말 올곧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회장직이 공석인 관계로 임기를 곧바로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이 당선인은 경기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3선)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한 바 있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16년 농협중앙회장 선거 이후 두 번째 도전으로 농협중앙회장을 맡게 됐다.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농업인 월급제 등 안정된 농가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 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추진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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