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철원군농민회(회장 김용빈)가 회원을 대상으로 ‘2020 농민교육’을 시작했다. 그동안 진행해온 농민운동을 점검하고, 향후 도약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 4일, 입학식과 함께 ‘농민운동!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김덕수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정책위원장이 첫 강의를 했다. 그동안 간부회원들이 농업·통일·환경·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큰 영향력을 끼쳐왔음에도 그 성과가 농민회로 결집되지 못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이 던져졌고, 문제점과 해법이 논의된 시간이었다.
오는 11일 이어질 2강은 류화영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이 ‘농민운동사’를, 18일 3강은 김희용 철원군농민회 부회장이 ‘사진으로 보는 철원군농민운동사’를 강의한다. 25일 4강에는 회원들 스스로 ‘농민운동! 전망과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운동세대별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도 동시진행해 농민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