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갤러리, 전라북도 술 5종 상설시음회

  • 입력 2020.02.02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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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통주갤러리의 2월 상설시음회 시음주들. 왼쪽부터 ‘선운산 복분자주’, ‘황진이’, ‘부안참뽕 막걸리’, ‘우리술 오늘’, ‘죽력고’. 전통주갤러리 제공
전통주갤러리의 2월 상설시음회 시음주들. 왼쪽부터 ‘선운산 복분자주’, ‘황진이’, ‘부안참뽕 막걸리’, ‘우리술 오늘’, ‘죽력고’. 전통주갤러리 제공

전통주갤러리(관장 김원일)는 2월 무료 상설시음회 시음주로 ‘부안참뽕 막걸리’, ‘우리술 오늘’, ‘선운산 복분자주’, ‘황진이’, ‘죽력고’ 등 전라북도 술 5종을 선정했다.

전통주갤러리는 농식품부가 위탁운영하는 전통주 전시·판매시설이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달 5종의 전통주를 선정해 상설시음회를 열고 있다.

2월 시음주인 ‘부안참뽕 막걸리’는 쌀막걸리에 오디즙을 첨가해 구수한 단맛과 은은한 과실향을 자랑한다. ‘우리술 오늘’은 옛 문헌에 기록된 전통주 ‘호산춘’을 복원한 것으로 밑술에 두 번의 덧술과정을 거친다. 농민이 직접 농사지은 쌀로 빚는 농민주이기도 하다.

‘선운산 복분자주’는 고창 선운산 복분자만을 엄선, 100% 원액을 발효해 만들며, ‘황진이’는 지리산 오미자·구기자·산수유로 빚어 신맛·단맛·고소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죽력고’는 사흘을 고아 만드는 죽력과 댓잎·석창포·계심 등을 넣은 술로, 육당 최남선이 ‘감홍로’·‘이강주’와 함께 조선 3대 명주로 꼽은 바 있다.

전통주갤러리 상설시음회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이메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전통주갤러리는 월요일 제외 10~20시 영업이며 이달의 시음주 외에도 전국의 다양한 우리술을 관람·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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