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 도축 실적, 실시간 조회 가능

검역본부,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개선 … 수급조절시 활용 기대

  • 입력 2020.02.02 18: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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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가금류 도축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한승호 기자
가금류 도축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한승호 기자

앞으로 가금류의 도축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일자별로 도축실적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가금시장 상황을 손쉽게 파악하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2일부터 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존엔 포유류·가금류의 도축검사 실적을 월 1회 공개해왔다. 그러나 가금류는 상대적으로 생육기간이 짧아 업계에선 수요예측 등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검역본부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도축검사 통계자료 조회를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가금산업계에서 가금류의 수요·출하물량 예측뿐 아니라 수급조절용 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lpsms.go.kr)에서 도축검사 실적 조회가 가능하며 조회한 통계정보는 엑셀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다. 백현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수요자의 업무 편의 확대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국내 가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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