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호 농업상, 올해도 ‘농업보국의 꿈’ 기렸다

  • 입력 2020.02.02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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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제6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치러졌다. 한광호 기념사업회 제공
‘제6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치러졌다. 한광호 기념사업회 제공

 

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 기념사업회)가 ‘제6회 한광호 농업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시상했다.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 뜻을 계승하고자 제정된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으로 구분되며, 지난 2015년부터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민과 학자들을 매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제6회 농업대상 수상자로 이석변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 회장을 선발했으며, 토마토마이크로바이옴연구팀과 故 이순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장을 각각 농업연구상과 농업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석변 회장은 고품질 수박 재배기술 개발로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정읍수박연구회 등 농민단체를 통해 실용 기술을 개발·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토마토마이크로바이오연구팀은 토마토 재배 토양의 미생물 유전정보 구조·기능 분석으로 식물병과의 관련성을 입증했고 식물병리학 연구의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해 연구상을 수상했다.

또 이순원 소장은 사과 생태·방제 연구로 병해충종합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농업연구는 실험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신념을 지키는 등 농업연구자에 귀감이 돼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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