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20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5대 원장으로 오병석 전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차관보가 취임했다.
오병석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식품 분야 유일한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R&D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기획, 평과와 성과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조직역량강화를 강조했다.
또 “전문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의 체질개선 필요성도 역설했다.
오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새로운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큰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 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우리 모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병석 신임 원장은 1990년에 제25회 기술고등고시를 통해 농업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국립종자원장,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식품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지난 2019년 6월부터 11월까지 차관보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