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조금 새 위원장에 주형로 전 환농연 회장 선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2020년 첫 대의원회 열려

  • 입력 2020.01.23 10:38
  • 수정 2020.01.28 10:19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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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주형로 전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가운데)이 지난 21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대의원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주형로 전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가운데)이 지난 21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대의원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새 위원장으로 주형로 전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21일 대전시 KT인재개발원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 친환경농업협회)의 2020년 제1차 대의원회가 열렸다. 이날 대의원회에선 친환경자조금 위원장 선출과 함께, 김영재 친환경농업협회장(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의 재선출이 이뤄졌다.

이번 친환경자조금 위원장 선거는 주 위원장과 김준식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의 경선으로 치러졌다. 선거 결과 주 위원장이 강용 전 위원장에 이어 새 친환경자조금 위원장으로 뽑혔다.

주 위원장은 “앞으로는 행정과 농협·농민·소비자가 힘을 합쳐 친환경농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모두 함께 이 땅의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일꾼이 되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에 앞서 친환경농업협회 대의원 워크숍이 진행됐다. 최낙현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친환경농업 정책방향의 하나로 소비촉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으로서 시작되는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사업은 올해 2개 광역단위(충청북도·제주도) 및 14개 시·군·구(부천·천안·아산·홍성·군산·나주·순천·장성·해남·신안·안동·예천·김해·대전 대덕구)에서 진행된다. 12개월 동안 친환경농산물을 임산부들에게 꾸러미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호 단국대 환경자원학과 교수는 친환경농업협회 대의원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교수는 “향후 친환경농업협회가 전국 단위 뿐 아니라 각 지역 내에서도 모든 친환경농민들의 대표조직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대의원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친환경농민 조직화를 위해 힘써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친환경농업협회는 2017년 인천을 시작으로 충남·제주·광주에 광역단위 조직이 들어섰다. 경상남도에서도 합천과 진주에, 전북에서도 6개 시·군(완주·군산·부안·고창·남원·무주)에 친환경농업협회 기초단위 조직이 만들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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