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 개최

  • 입력 2020.01.21 00:24
  • 기자명 장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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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한우자조금이 개최한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에서 송무찬 한우자조금 대의원의장(왼쪽부터),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주경순 소비자단체협의회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장승진 축산물 품질평가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이 개최한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에서 송무찬 한우자조금 대의원의장(왼쪽부터),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주경순 소비자단체협의회장,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장승진 축산물 품질평가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0년 설맞이 한우직거래장터 열기가 뜨거웠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는 올해로 7년째  설맞이 한우직거래장터 를 열었다. 20일에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단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화문역 5번 출구 앞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개장시간을 맞추기보다 이른 새벽부터 행사장을 찾아 직거래장터에 대한 열기를 확인케 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고기 소비촉진 확대 및 한우가격 안정에 기여하고자,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판매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1등급 한우 100g 기준 등심 6,730안심 7,640채끝 6,840불고기국거리산적거리는 2,600양지 4,37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특수부위, 사골 등 기타 품목 또한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판매된다.

한우자조금은 오는 22일까지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한우자조금은 오는 22일까지 '2020년 설맞이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한우자조금은 매년 구매 대기시간이 길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 업체를 기존 3업체(녹색한우, 안동비프, 하눌소)에서 4업체(토바우 추가)로 늘렸으며, 한 곳에서 이뤄졌던 판매 구역을 둘로 나눠 진행했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몰렸음에도 대기시간이 확실히 줄었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십시일반 조성금을 마련해 준 한우농가와 적은 수익에도 참여해 준 업체의 희생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대체로 직거래장터를 4회 이상 이용해 왔으며, 가격품질맛에서 만족도가 높아 재방문하게 됐다고 답했다. 서울 대방동에서 온 64세 김씨는 고기 이외에도 장소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기다리는 동안 청계천을 걷는 등 주변 구경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인이지만 한국노래를 잘 소화해 유명해진 유투버 그렉씨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렉씨는 맛도 품질도 좋은 한우를 사기 위해 8시부터 기다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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