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281

곽순남(66,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리)

  • 입력 2020.01.05 18:0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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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심은 자리가 200평 가까이 되는데 세 가마나 겨우 나올까 말까여. 작년엔 같은 자리서 일곱 가마는 나왔거든. 그래서 여섯 가마는 팔고 나머지는 주변에도 주고 된장도 만들고 했는데 올해는 팔 것도 없을 것 같애. 혼자서 베는데 이틀, 비 온다 캐서 집에 가져와서 틈틈이 말리고 뚜드리는데 쭉정이만 많이 나오니깐 속상하지. 농사가 이리 돼 갖고….”
“콩 심은 자리가 200평 가까이 되는데 세 가마나 겨우 나올까 말까여. 작년엔 같은 자리서 일곱 가마는 나왔거든. 그래서 여섯 가마는 팔고 나머지는 주변에도 주고 된장도 만들고 했는데 올해는 팔 것도 없을 것 같애. 혼자서 베는데 이틀, 비 온다 캐서 집에 가져와서 틈틈이 말리고 뚜드리는데 쭉정이만 많이 나오니깐 속상하지. 농사가 이리 돼 갖고….”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콩 심은 자리가 200평 가까이 되는데 세 가마나 겨우 나올까 말까여. 작년엔 같은 자리서 일곱 가마는 나왔거든. 그래서 여섯 가마는 팔고 나머지는 주변에도 주고 된장도 만들고 했는데 올해는 팔 것도 없을 것 같애. 혼자서 베는데 이틀, 비 온다 캐서 집에 가져와서 틈틈이 말리고 뚜드리는데 쭉정이만 많이 나오니깐 속상하지. 농사가 이리 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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