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계란 도매가 공시

  • 입력 2020.01.01 00:00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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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계란 도매가격을 대형마트, 도매유통업체, 일반판매점으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이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계란 유통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축평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계란 도매가격을 조사해 축산유통정보 홈페이지(www.ekapepia.com)에 공시하고 있다. 축평원은 매일 전국 계란GP센터의 계란 도매가격을 수집해 판매처에 따라 대형마트, 도매유통업체, 일반판매점으로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

축평원은 7개월간의 시범사업과 표본설계 연구용역을 거쳐 발표가격의 대표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계란 도매가격이 일간 단위로 제공되면서 생산부터 소매단계까지 각 단계별 가격 연동성도 강화되리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축평원은 이로써 육계, 오리, 계란의 산지가격 등 총 9종의 가격을 공시하게 돼 가금산물 가격발표 대표 공공기관이 됐다고 자평했다.

축평원은 기존사업은 개편 및 안정화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축산정보 허브로서의 역할 강화와 축산물 수급조절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나아가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앞서, 축평원은 지난해 12월 10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종시 본원에서 ‘국민을 위한 30년, 국민과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축평원은 이 자리에서 축산물 등급판정 및 이력·유통사업에 대한 지난 30년 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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