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부산물 가격 회복 위한 할인행사 진행

  • 입력 2020.01.01 00:00
  • 기자명 장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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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 한우협회)가 부산물 연속 할인 판매행사를 기획하고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한우협회는 부산물 가격을 회복시키고자 한우 우족을 64%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균 약 12만원대를 호가하는 한우 우족 1세트(4개입)를 4만5,000원으로 판매하면서 한우 소비촉진 활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농가 자체 소비운동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부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잘못된 부산물 유통구조로 농가가 피해를 입는 상황 속에서 이를 타개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우협회의 이번 부산물 특별할인 행사는 농협의 부산물 유통구조 개혁을 촉구하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농협의 부산물 거래는 거래량의 일부만 공개입찰이고 대부분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우협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100% 공개입찰로 전환해 유통구조 개선 및 투명한 거래방식을 정착시킬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할인 판매되는 부산물 및 우족은 전국한우협회 (대표전화 02-525-1053)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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