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 토종콩에 빠지다
여성농민, 토종콩에 빠지다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12.2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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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콩닥콩닥 설레는 토종씨앗축제 열려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7가지 우리콩 본래의 맛이 토종씨앗 축제 참가자들의 미각을 즐겁게 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과 부여군여성농민회(회장 서짐미), 한살림 부여군연합회 여성생산자회(회장 박순자)는 지난 13일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19 콩닥콩닥 설레는 토종씨앗축제’를 열었다(사진). 250여명의 여성농민들은 축제를 통해 올 한해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을 돌아보며 토종씨앗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부여군수, 송복섭 부여군의회 의장, 박승규 한살림부여군연합회장, 유호석 부여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주요기관 단체장들도 축제에 참여해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을 펼치는 여성농민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토종씨앗축제는 로비를 가득 채운 각 도별 토종씨앗 전시와 토종 농산물 판매, 중간 로비에서 펼쳐진 토종콩 먹거리 시식행사, 50여 종의 토종씨앗 나눔 등 식전행사부터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맛볼 수 있게 진행됐다. 특히 토종콩 먹거리 시식코너는 7가지 콩(서리태, 메주콩, 어금니동부, 갈미콩, 선비콩, 불콩, 반달콩)을 삶아 각기 다른 맛을 뽐냈다.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국제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열 전 전여농 사무총장은 ‘씨앗에 대한 권리 를 보장하는 상상워크숍’에 참석해 강의를 진행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씨앗에 대한 권리를 지키는 방안을 작성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부여여농에서 준비한 7가지 토종콩을 다른 지역 여성농민에게 물려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매년 특색있는 토종씨앗 축제를 통해 토종씨앗을 알리고 토종농사를 지켜온 부여군 여성농민들의 수고가 빛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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