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32대 산림청장 취임 “임업인 정책소외 막겠다”

13일 정부대전청사서 취임식 열어 … '산림공직 30년'

  • 입력 2019.12.17 11:49
  • 수정 2019.12.17 11:53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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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이 지난 13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산림청 제공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이 지난 13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산림청 제공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이 지난 13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박 청장은 취임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30여년이 돼 간다. 산림청장으로서 이 자리에 서보니 개인적인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박 청장은 사람 중심의 산림정책 혁식을 추진하겠다며 임업인을 위한 지원 확대 산림일자리 확대 산촌을 살기좋은 공간으로 재창조 국민 삶의 질 높이는 산림정책 산림재해 예방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취임식에선 산림을 통한 남북협력도 강조했다. 박 청장은 남북 산림협력이 남북관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고 남북관계 개선 시 기존의 합의사항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청장은 1961년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울대 임학과와 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농학박사를 취득했다. 1989년 기술고시 25회로 공직 입문 후 산림청에서 산림자원국장(2011) 기획조정관(2017)을 비롯해 남북산립협력 분과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고 지난 2018년부터는 산림청 차장을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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