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희수 기자]
한우 판매 최일선에서 일하는 유통인들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한우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한우바이어대회가 열렸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주관하는 한우유통바이어대회가 지난 10일 서울시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한우농가와 유통업자들 간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한우농가들이 잘 키운 우리 한우를 더 맛있게, 더 멋지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행사가 진행됐다.
스포츠로서 한우 바비큐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 차영신 바비큐 프로모터의 강연을 시작으로, 건조숙성(드라이에이징 기법)육의 이점과 차별성을 강조한 유인신 서동한우 대표의 강연 및 즉석 손질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후에는 김설아 신세계 L&B 파트장의 한우고기와 와인의 조화를 음미하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농가들이 정성으로 길러낸 한우는 바이어들의 지식과 경험이 더해져 더 큰 가치로 창조된다”며 “이번 한우유통바이어 대회는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맛과 가치를 중족시켜 한우소비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