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토마토, 2020년 새로운 도약 꿈꾼다

사업경쟁력 강화 위한 권역별 워크숍 개최

  • 입력 2019.12.15 18:0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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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이 ‘K토마토(농민과 농협이 함께 만든 토마토 브랜드)’ 사업 2년차를 맞아 지난 10일부터 사흘 간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권역별(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권)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엔 참여 농협 조합장, 농민, 연합사업조직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선 △2019년 토마토전국연합사업 평가 및 2020년 사업추진 전략 공유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 소비지 거래처와 K토마토 간 협력방안 모색 △토마토전국연합사업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 △참여 농민 생산 토마토의 품질 균일화를 위한 재배기술 교육 등이 진행됐다.

농협 경제지주에 의하면 토마토전국연합사업단은 토마토 가격안정 및 토마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산지에서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신규거래처 등을 발굴했으며, 포장재 공동구매를 통해 약 2억원의 출하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토마토전국연합협의회, 토마토농업인협의회, 실무협의회 구성원 간 소통도 노력했다. 더불어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참여 △토마토 레시피북·리플렛 제작 및 보급 △TV 및 온라인 홍보 추진 등으로 토마토 소비 촉진과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토마토전국연합사업 실적은 목표였던 650억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김재호 토마토전국연합협의회장(신북농협 조합장)은 “올해 잦은 강우에 따른 일조량 부족과 병충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특별행사, 품위저하품 시장격리, 신규거래처를 통한 물량분산 등 적기 조치를 취함으로서 농민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안재경 농협 경제지주 푸드플랜국장은 “내년에는 올해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참여조직과 판로 확대를 통해 사업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K토마토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토마토전국연합이 토마토 산업 발전과 토마토 농가 소득증대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참여주체가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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