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28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농기계조합) 주관으로 충남 천안 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된 ‘농기계 사고유형 분석 및 품질 개선 간담회’에서 농기계 사고유형 분석 및 개선방안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간담회엔 농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해 NH손해보험 담당자, 손해사정인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NH손해보험 담당자는 농기계종합보험에 사고 접수·처리된 농기계 사고유형을 분석·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발생한 트랙터 사고는 한 해 평균 △충돌 3,364건 △접촉 839건 △전복 315건 △전도 90건 등이다. 콤바인의 경우 △충돌 1,000건 △접촉 196건 △전복 79건 △전도 19건 순이며, 이앙기는 △충돌 187건 △접촉 36건 △전복 22건 △전도 5건 등으로 확인됐다.
기종별로는 사용량이 가장 많은 트랙터 사고가 가장 많았고 콤바인·이앙기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의 경우 트랙터 사고가 4,889건 발생했으며, 콤바인 사고가 901건, 이앙기가 299건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농기계 품질 개선 및 사용자 친화적 농기계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노라 다짐했으며, 김신길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기계 사고유형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농기계 안전성 및 편의성 향상 기술 개발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