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20평 생생텃밭 배추로 김장나눔 행사 열어

김장 1천포기·돼지고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도

  • 입력 2019.12.08 18:00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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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도시농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국회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고 한돈협회에서 후원한 돼지고기 등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지난 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도시농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국회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고 한돈협회에서 후원한 돼지고기 등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지난 2일 국회 생생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는 행사가 열렸다.

국회 생생텃밭은 도시농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으로 지난 2015년부터 국회 내에 약 400㎡(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여야 국회의원 50여명은 매년 국회텃밭동아리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의원 각자의 텃밭을 가꾸는 모양새도 한 눈에 비교하는 재미를 더한다.

올해는 지난 4월 23일 텃밭을 개장해 농사를 시작했고, 이번 김장나눔 행사로 텃밭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날 김장나눔 행사에는 국회 텃밭동호회 회장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국회의원, 도시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회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했고, 김장김치 약 1,000포기와 한돈협회에서 후원한 돼지고기 500kg을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도 보탰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을 향한 사랑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도시농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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