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기능인 양성의 장 '임업경진대회' 열려

전북 장수군 소속 '장수군 영림단' 대상 수상
올해로 18회째 … 평창군 횡계리 일원서 개최
산림관계자‧산림특성화고교생 등 300여명 참석

  • 입력 2019.12.04 10:14
  • 수정 2019.12.04 15:26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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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3일 산림청 주최 제18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전국 산림관계자들과 임업기능인, 산림특성화고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림청 제공
지난 3일 산림청 주최 제18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전국 산림관계자들과 임업기능인, 산림특성화고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지난 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전국 산림관계자들과 임업기능인, 산림특성화고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전국 기능인영림단 1,115개단을 대표해 9팀 4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 집재기, HAM300, 타워야더 등 임업기계장비를 사용해 운반·설치 및 집재(자른 나무를 도로, 임도 등에 반출하기 쉽도록 지정된 장소에 모으는 것으로 지면끌기와 가선집재로 구분)기술의 실력을 겨뤘다.
 
경진대회는 대학교수·전문교관·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장비 설치와 집재작업, 작업안전, 협동심 등을 평가해 우수팀에 시상도 했다.

올해 18회 경진대회 대상(농식품부장관상)에는 전라북도 장수군 소속 '장수군 영림단'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산림청장상)에는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 소속 '한얼 명산 기계화임업'과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소속 '무주기계화 영림단'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산림조합중앙회장상)은 강원도 정선군 '동부지원영림단', 동부지방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양리영림단', 중부지방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 '삼봉기계화영림단' 등 3팀이 받았다. 특별상은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에 돌아갔고, 장려상은 충청북도 제천시 소속 '공공산림가꾸기영림단',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국유림 제2기계화영림단' 등이 받았다.

이원희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본격적인 목재생산 시기가 오면서 임업의 경쟁력 향상과 경제적 효과성, 산지훼손 최소화 등을 위해 임업기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산림작업 환경에 적합한 임업기계장비를 보급하고, 임업기계 조종사 등 우수한 인재양성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계톱, 숲가꾸기 장비 등 임업용 안전장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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