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여성농민 소모임 만들자

전여농, 마중물학교로 지역 소모임 전파 나서

  • 입력 2019.12.01 18:00
  • 기자명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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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학교에 참석한 여성농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중물학교에 참석한 여성농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

여성농민들이 지역 안에서 소모임을 운영해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활동을 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은 ‘삶과 사람 향기가 묻어나는 전여농 소모임 운영자 교양’ 마중물학교를 각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여농은 지난달 21일 대전 대철회관 교육실에서 지역 여성농민 30여명과 함께 소모임에 대해 학습했다.

김옥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여농 30주년을 맞은 평가전망 토론을 포함해 그간의 평가에서 간부 육성의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소모임을 통해 서로를 깨닫게 해주고 키워주는 관계를 만들어 여성농민회를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날 마중물학교에선 제주도연합의 일꾼모임 사례(강순의 제주도연합 정책위원장), 전여농 자주통일위원회 공부모임 사례(김미경 전여농 부회장), 진주여농 정책공부모임 사례(김영미 전 진주여농 사무국장)를 통해 다양한 소모임의 내용을 배웠다. 이어 4모둠으로 나눠 소모임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마중물학교 참석자들은 각 사례를 듣고 직접 체험한 뒤 지역에서 만들고자 하는 소모임 계획을 발표했다. 전여농은 지역 여성농민들이 소모임 운영과 관련한 도움을 요청하면 직접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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