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플랜의 올바른 정착” 전국먹거리연대 공식 출범

  • 입력 2019.11.24 18:00
  • 수정 2019.11.24 19:18
  • 기자명 강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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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국먹거리연대 출범식이 열렸다.한승호 기자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국먹거리연대 출범식이 열렸다. 한승호 기자

전국먹거리연대가 공식 출범했다. 전국먹거리연대는 향후 민·관협치에 따른 푸드플랜에 따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국먹거리연대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창립선언문에서 현재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푸드플랜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주도로 추진되는 푸드플랜은 통합 먹거리전략 사업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관 중심의 획일적인 계획 수립과 유통 중심적 사고에 기반해 행정편의적이고 성과 중심으로 추진되는 데 따른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우리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먹거리종합전략이 올바로 수립·추진되도록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처리와 순환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먹거리체계를 만들고, 건강한 먹거리 정책을 수립, 시행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농민을 실현하기 위한 전국먹거리연대를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출범식에 앞서 한살림서울 교육장에서 열린 전국먹거리연대 첫 총회에선 상임대표와 감사 선출이 이뤄졌다.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는 정한길 가톨릭농민회 회장(생산부문 1인), 조완석 한살림연합 상임대표(소비부문 1인), 진헌극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학계·전문가 부문 1인)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으며, 감사는 차흥도 로컬푸드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맡게 됐다. 나머지 한 명의 공동대표인 지역대표는 지역 먹거리연대 조직 건설 시 추후 선출될 예정이다. 현재 전북과 충남에서 지역 먹거리연대 조직 건설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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