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8일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 주최,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 주관으로 ‘2019 김치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통식품의 변신’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선 조리·식품 전공자 및 경력 2년 이상의 셰프 10개팀이 본선에 참가해 4개팀이 입상했다.
대상은 해외 유명 요리대회 수상 경력을 가진 ‘올라 김치(황원규·도광민)’ 팀이 차지했다. 마라탕에 김치의 신맛을 가미한 ‘김치마라탕’과 디저트로 곁들인 ‘유자머랭케이크’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밖에 배추선을 김치로 재해석한 ‘김치선’, ‘김치 석류 만두’, ‘김치 카오쏘이’ 등 독창적인 요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용직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김치의 무한한 변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발효과학의 정수인 김치가 세계인의 식탁에서 더욱 사랑받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