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기술보급, 우수사례 발자취 따른다

창의성과 기술지도 적극성·사업수행 충실성 등 종합·평가
신기술 확산·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등 4개 분야 18건 선발

  • 입력 2019.11.17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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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이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사진은 신기술 확산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제주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 활성화 사례.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사진은 신기술 확산 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제주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 활성화 사례.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올해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현장에 신속히 보급해 농업기술혁신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우수사례는 △농업기술보급 혁신 △농업 신기술 확산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조기 정착 지원 등 4개 분야 총 18개다. 농진청은 농업 신기술을 영농현장에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지역별 농촌진흥기관의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기술지도, 새로운 기술정착을 위한 사업 수행 충실성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 대상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곤충산업 시장 확대를 위한 소비모델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6년 경기도곤충자원센터 준공 후 2017년에 곤충기술팀을 신설했으며, 곤충 페스티벌 등 축제를 개최해 곤충 소비확대에 힘을 실었다. 또 곤충연구회 등을 통한 곤충산업 전문 인력 양성, 곤충 활용 치유활동 및 곤충산업분야 진로체험 운영 등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농업 신기술 확산 분야에선 제주농업기술센터의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의 외연 확장 및 소득 확대’ 사례가 대상을 수상했는데,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분야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초등학교 생활원예 텃밭 조성 및 도시농업 전문가 ‘마스터 가드너’ 양성, 도시텃밭 교육과 소비자 대상 농업 가치 확산 활동 등을 추진했다.

이밖에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 분야 최우수상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노지 포도의 과학적 토양 수분관리와 영농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가 선정됐으며, PLS 조기 정착 지원 분야에선 PLS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해 4,340건의 민원을 처리한 금산시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한편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시·군별 자체 경진을 거쳐 지난달 4일 도 농업기술원이 제출한 우수사례를 농진청이 서류 및 발표 심사해 결정했다. 시상식은 18일 전북 장수군 소재 한국농업연구원에서 개최되는 ‘2019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통해 치러진다.

유승오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선정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는 사례집으로 제작해 농업기술보급사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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